
한국 시간으로 1월 16일(금) 오후 6시, 이라크와 아랍 에미레이트의 아시안컵 3, 4위전이 호주 ‘뉴캐슬 국제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다.
현재 UAE는 각오를 다지는 중이다. 비록 지난 호주전에서 패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팀은 지난 1996년 대회 이후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아시아 내에서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에 비해 약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UAE는 이번 대회에서 급격히 향상된 실력을 자랑했다. 대회 전 조별 예선을 가까스로 통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 4위전에 진출한 상태다. 이는 자국 내에서 축구에 대한 큰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배출된 아시안컵 조별 예선 베스트 11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알리 맙쿠트가 대표적인 예다.
특히,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활약이 돋보인다. '중동의 지단'이라고 불리는 그는 팀 공격 전개를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 명문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으로는 맨시티, 리버풀, 갈라타사라이가 꼽힌다.
한편, 이라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2007 아시안컵 우승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여기에 대표팀 역대 최다 경기 출장자 유니스 마흐메드가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006 아시아 올해의 선수 3위 출신의 그는 지난 아시안 게임 3위 등극의 주역이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이라크의 관건은 유니스 마흐메드의 활약이다. 양팀의 전력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가운데, 팀 에이스인 마흐메드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목표인 대회 3위 등극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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