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신캐 '시온'이 기존 옴닉들과 다르게 생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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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버워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스포트라이트를 기점으로 신규 영웅, 전장, 게임 모드 등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니어: 오토마타, 요아소비 등 컬래버레이션도 더욱 활발해졌다. 여기에 메르시, 리퍼, 파라 등 기존 영웅을 개편하는 등 게임성 보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유저들의 인식도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오버워치 시즌 3 '호랑이 굴 속으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 오버워치 시즌 3 '호랑이 굴 속으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최근 오버워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스포트라이트를 기점으로 신규 영웅, 전장, 게임 모드 등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니어: 오토마타, 요아소비 등 컬래버레이션도 더욱 활발해졌다. 여기에 메르시, 리퍼, 파라 등 기존 영웅을 개편하는 등 게임성 보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유저들의 인식도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 중 많은 호평을 받는 부분은 바로 캐릭터 디자인인데, 특히 지난 17일 시즌 3와 함께 추가된 신규 영웅 '시온'은 유저 사이에서 "완성도가 전성기 못지 않다"는 평가도 나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시온'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오버워치 개발진에게 시온은 어떻게 디자인되었는지,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는지 등 개발 비화를 직접 들어봤다. 인터뷰에는 블리자드 케니 허드슨 히어로 디자인 시니어 프로듀서, 미란다 모이어 내러티브 디자인 리드, 존 고치 어소시에이트 아트 디렉터, 대릴 탄 리드 콘셉트 아티스트가 답변했다.

블리자드 케니 허드슨 히어로 디자인 시니어 프로듀서(좌)와 미란다 모이어 내러티브 디자인 리드(우) (사진제공: 블리자드)
▲ 블리자드 케니 허드슨 히어로 디자인 시니어 프로듀서(좌)와 미란다 모이어 내러티브 디자인 리드(우)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 존 고치 어소시에이트 아트 디렉터(우)와 대릴 탄 리드 콘셉트 아티스트(우) (사진제공: 블리자드)
▲ 블리자드 존 고치 어소시에이트 아트 디렉터(우)와 대릴 탄 리드 콘셉트 아티스트(우) (사진제공: 블리자드)

1. 시온은 첫 발표 당시부터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를 디자인하면서 어떤 점에 가장 초점을 맞춰 제작됐는지?

허드슨 프로듀서: 시온이 지닌 옴닉으로서의 특성이, 그녀만의 개성 및 성격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카메라 조리개를 연상시키는 눈, 머리 부분에 새겨진 호랑이 문신, 말을 할 때 빛으로 반응하는 목 부분의 발광체, 움직임이 거의 없는 가면 같은 얼굴 모델 등 많은 점이 이러한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세심하게 제작된 요소다. 이처럼 전반적인 디자인 안에 서사적 요소를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녹여내는데 집중했다.
▲ 공개 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시온' 영웅 트레일러 (영상출처: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

2. 시온은 젠야타, 바스티온 등 기존 옴닉과 달리 외형이 인간에 가깝다. 이에 대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탄 아티스트: 시온의 배경 서사에 설득력 있는 내러티브를 부여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그녀를 옴닉으로 설정하는 것이 부합한다고 생각했다. 옴닉이라는 설정 덕분에 시온의 얼굴에 어딘가 기묘한 분위기를 더하고, 피부는 도자기처럼 차갑고 매끈한 질감으로 표현하고, 말을 할 때도 입이 움직이지 않도록 설정하는 등 특징을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 '시온'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 오버워치 '시온'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3. 첫 트레일러와 스킬셋 등이 사이버펑크 2077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유저 사이에서도 이러한 의견이 많이 보인다. 혹시 특별히 영감을 받았거나 영향 받은 작품이 있는가?

허드슨 프로듀서: 시온이 타는 바이크의 외형과 분위기는 ‘아키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듯한 표현을 위해 영화 ‘살인의 낙인’과 ‘메간’ 등에서 애니메이션적 영감도 얻었다.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는 ‘존 윅’이나 ‘첩혈속집(Hard Boiled)’에서 볼 법한 액션을 구현하고 싶었다. 
4. 시온 출시를 계기로 사이버펑크 2077과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하는 유저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이버펑크 2077은 다른 게임과 컬래버레이션도 많이 하고 있는데, 오버워치는 이에 대한 계획이 없는지?

허드슨 프로듀서: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시온의 매력 중 하나는 클래식 액션 영화부터 미래적인 세계관까지 다양한 장르 안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이 벌써부터 시온과 잘 어울릴 만한 협업을 상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시온의 디자인에 참여한 저희 모두에게는 매우 뜻깊게 느껴진다.
5. 최근 앞서 출시된 미즈키부터 시온까지 하시모토와 관련된 인물들이 직접적으로 게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오버워치 내에는 세력이 굉장히 많은데, 앞으로도 하시모토 가문과 관련된 이야기가 더 전개될 예정인지, 혹은 다른 세력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면 어떤 세력을 다룰 것인지 궁금하다.

모이어 리드: 플레이어들이 오버워치 세계관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력에 대해 더 듣고 싶어한다는점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 ‘탈론의 지배(Reign of Talon)’가 탈론 뿐 아니라 데드락 갱단, 하시모도 가문 등 다양한 세력을 다룰 수 있어서 특히 의미가 깊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세력들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예정된 남은 스토리에서 더 많은 세력들이 등장해 플레이어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그 중에는 오버워치 세계관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설정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오버워치 '시온' 스크린샷 (사진출처: 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6. 캐릭터 디자인이 잘 나온 만큼 추후 출시될 스킨도 많이 기대된다. 출시 시점에 추가될 스킨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만들고 싶은 시온 스킨이 있다면?

고치 디렉터: 각 영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요소와 고유한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온의 뿔, 옴닉과 관련된 세부 요소, 말을 할 때 나오는 목 부분의 발광 효과 등 그녀의 정체성과 옴닉이라는 특성을 상징하는 로봇 요소가 있다. 이처럼 영웅의 성격과 테마, 그리고 그 영웅만의 특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하고 개성 있는 모습을 선보일 생각이다.

개발팀은 모든 영웅을 작업하는 과정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으며, 특히 아티스트들은 흥미롭고 독창적으로 느껴지는 디자인을 만드는 데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늘 새로운 아이디어와 테마를 탐구하는 동시에, 영웅 정체성을 존중하는 창의적인 방식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려 한다. 물론 플레이어들이 정확히 어떤 요소에 공감하고 반응할지에 대해 예측하는 건 쉽지 않다. 다만 이 역시 작업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부분이며, 이를 원동력 삼아 내부에서도 다양한 테마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 결과물을 커뮤니티와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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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출시일
2022년 10월 5일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게임 제목에서 ‘2’를 떼고 다시 ‘오버워치’로 돌아간다. 신규 영웅을 꾸준히 선보이며, 1년 단위로 전개되는 스토리도 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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