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e스포츠계의 아이콘인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시즌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다시 한 번 격돌한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4 시즌의 결승전이 오는 9일 한강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양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8번째다


▲ 스타2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 SKT T1(상)과 KT 롤스터(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영원한 라이벌, e스포츠계의 아이콘인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시즌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약 8개월 여의 대장정 끝에 마무리를 앞둔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 대망의 결승전이 오는 9일 한강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양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8번째이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통합 결승전에서 만난 것만 벌써 5번째다. 그만큼 e스포츠계에서 라이벌을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인 셈이다. 때문에 소속 선수들 간에도 스토리 라인이 만들어지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어 왔다.
이런 라이벌 구도는 팬들이 통신사 더비 매치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는 양 팀 감독들 역시 스토리가 형성되어 있다. 이번 결승에서 승리하는 감독은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부임 첫 해에 우승컵을 거머쥐는 감독이 되기 때문이다.
양 팀에선 이번 승부에 있어 초반부터 강력한 에이스들을 기용하며 힘을 실었다. 특히 2, 3세트에 맞붙게 되는 원이삭-이영호, 정윤종-주성욱의 매치업을 통해 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우려는 양 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덕분에 팬들은 통신사 더비 결승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화려한 매치들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SK텔레콤 T1의 라인업은 화려하다 못해 눈부실 정도다. 1세트부터 ‘철벽’ 김민철을 내세운데다 원이삭-정윤종의 강력한 프로토스들, 이후에는 ‘특급 신인’ 박령우와 개인리그 파이널리스트인 어윤수-김도우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KT 롤스터 역시 만만치 않다. 일단 이번 시즌 통합 상대 전적이 SK텔레콤 T1에 3:2로 앞서는데다 라인업도 괜찮다. 프로리그 에이스인 김대엽과 이영호-주성욱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펀치에, 다소 약세인 저그 라인을 보완하기 위해 6세트에 전태양을 기용하며 뒷심까지 갖췄다.
또한 SK텔레콤 T1을 상대로는 최강의 기세를 자랑하는 ‘SKT 킬러’ 주성욱, ‘인간상성’을 보여주는 천적인 원이삭과 이영호의 관계 등 매 세트마다 선수 및 팀 간의 스토리와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프로리그 1라운드 포스트 시즌 결승에서 맞붙었던 양 팀의 마지막 통신사 더비 결승에서는 KT 롤스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 바 있다. 더불어 시즌을 마무리하는 통합 결승 단위로는 2012년 4월 이후 무려 854일 만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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