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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 신임 대표가 암시했던 Xbox 대규모 구조조정 실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 매체 다수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닌자 시어리 등 Xbox 산하 개발사 다수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고, Xbox 게임 스튜디오 총괄도 1년 6개월 만에 사임한다. 서양 게임업계 중심을 이뤄온 Xbox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15일 내부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닌자 시어리, 더블 파인, 컴펄션 게임즈가 스튜디오 폐쇄를 막기 위해 MS와 적극적으로 분사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 Xbox BI (사진출처: Xbox 공식 홈페이지)
지난 6월 10일 신임 대표가 암시했던 Xbox 대규모 구조조정 실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 매체 다수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닌자 시어리 등 Xbox 산하 개발사 다수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고, Xbox 게임 스튜디오 총괄도 1년 6개월 만에 사임한다. 서양 게임업계 중심을 이뤄온 Xbox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 기준) 내부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닌자 시어리, 더블 파인, 컴펄션 게임즈가 스튜디오 폐쇄를 막기 위해 MS와 적극적으로 분사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기한 개발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도 회사 상황이 통보됐고,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는 것이 허용됐으나 스튜디오 존폐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닌자 시어리에 대해서는 더 버지가 소식통을 통해 MS가 이미 이 개발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닌자 시어리는 지난 8일 Xbox 쇼케이스를 통해 헬블레이드 시리즈 신작 ‘세누아’를 발표했기에 이번 소식은 충격적이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더 인포메이션이 관련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하여 MS가 Xbox 게임 사업부를 분사하거나 MS 사업부에 속하지 않는 완전 자회사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
▲ 세누아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Xbox 쇼케이스 생방송 갈무리)
2024년 11월에 Xbox 게임 스튜디오 총괄로 부임한 크레이그 던컨과 루이스 오코너 비서실장도 MS에서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던컨 총괄은 헤일로 스튜디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 레어, 옵시디언, 닌자 시어리, 컴펄션 게임즈, 더블 파인, 인엑자일, 언데드 랩스 등을 총괄해왔다. 그의 사임 후 해당 스튜디오는 Xbox 게임 스튜디오 맷 부티 총괄이 관리한다.
Xbox를 둘러싼 분위기는 6월 초부터 심상치 않았다. Xbox 아샤 샤르마 신임 대표와 맷 부티 Xbox 게임 스튜디오 총괄은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제외하고도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나, 오는 6월 30일부로 종료되는 MS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5억 달러 감소했고, 수익률도 3%로 줄었다고 밝혔다. Xbox 경영진은 이러한 추세를 지속할 수 없고, 스튜디오 규모가 과하게 커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 Xbox 아샤 샤르마 CEO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MS 사티야 나델라 CEO는 뉴욕 타임즈 하드 포크 패널 토론에 참석해 지난 25년간 게임에 투자해왔으나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고, 이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MS 플랫폼보다 유튜브에서 Xbox 게임을 통한 수익 창출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을 진단하기도 했다. 사티야 CEO는 훌륭한 게임과 하드웨어를 구축하기를 원하지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 역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Xbox 경영진이 물갈이되며 회사는 급물살에 휘말렸다.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 발표, Xbox 게임패스 가격 인하, Xbox 콘솔 독점작 부활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으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예정되어 있어 동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 경영진이 주도하는 Xbox 개편이 어느 정도의 규모일지, 이 부분이 현지 게임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